
근시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이다. 근시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눈의 굴절이상이다. 근시는 안과 전문의에 의해 관리되어야 하는 중요한 안과적 질환이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눈을 말한다.
근시의 세계적인 유병율은 8억에서 23억까지로 추정된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전 인구의 70~90%, 유럽과 미국에서는 30~40%, 아프리카에서는 10~20%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근시의 가장 흔한 증상은 먼거리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장애이다. 근시는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나이 들어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백내장 등의 질환에 의해서 근시가 진행되기도 한다.
일단 어렸을 때 근시가 되면 근시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진행을 멈춘다. 따라서 진행성 근시라고도 한다. 근시의 진행은 보통 안축장의 길이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으로 본다.
모양체 경련의 결과로 근시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지속적인 조절의 결과로 원거리 물체를 볼 때 모양체근의 긴장도가 충분히 이완되지 못할 정도로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근시의 시작단계에서 대부분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 후 원거리 시력이 흐리다가 몇 분 후 선명해진다고 불편을 야기 한다. 이것이 가성근시를 유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인 대낮의 조명 수준보다 조명이 낮아졌을 때 더 근시 또는 덜 원시 상태가 된다. 이것은 낮은 조명하에서 눈의 조절기전을 작용시키는 자극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원거리 물체를 볼 때 조절을 완전히 이완시키기 위해서 물체의 윤곽이 망막 위에 선명한 상이 형성 될 수 있어야 한다. 조명이 낮아져서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으면 조절이 중간거리에서 일시적으로 중지되는 경향이 있다. 야간 근시에 대한 부가적인 요인은 낮은 조명에서 동공 크기가 증가하므로 발생하는 눈의 구면수차가 증가되는 점이다.

근시의 진단은 안과의사가 현성 굴절검사와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통해 눈의 굴절 상태를 알아냄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검영기를 통해 눈을 관찰하는 검영법, 기계로 굴절력을 측정하는 자동굴절검사, 환자의 반응으로 측정하는 자각적 굴절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굴절 상태를 측정한다.
모양체 경련으로 발생되는 가성근시를 구별하기 위해 눈의 조절을 마비시키는 약제를 사용해서 검사를 하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근시의 치료방법은 안경, 콘택트렌즈, 시력교정술이 있다.
간혹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근시의 진행은 대부분 아이의 자연적인 성장과 관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6개월마다 정기검진으로 안경을 바꿔주어야 한다. 안경을 써서 눈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눈이 나빠져서 6개월마다 정기검진 후 안경 처방을 바꿔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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